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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고개를 들고 론과 헤르미온느를 쳐다보았다. 그들도 해리의 얼굴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었다.

“시리우스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있다구? 그렇다면 돌아오고 있는 걸까?”

헤르미온느가 나지막한 소리로 물었다.

“덤블도어 교수가 무슨 징조들을 읽었다는 거야? 해리…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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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해리를 쳐다보았다. 왜냐하면 해리가 주먹으로 자신의 이마를 내리쳤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헤드위그는 중심을 읽고 비틀거리다가 그만 해리의 무릎에서 뚝 떨어지고 말았다.

“시리우스에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어!”

해리가 미친 듯이 화를 내면서 소리쳤다.

“무슨 말이야?”

론은 깜짝 놀라서 말했다.

“내가 경솔하게 말을 했기 때문에 시리우스가 돌아오고 있는 거야!” 해리는 주먹으로 테이블을 쾅쾅 두드리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헤드위그는 날개를 퍼덕거리더니 론의 의자 등받이 위에 내려앉았다. “시리우스가 돌아오고 있는 건 내가 지금 #대전유흥 #대전룸싸롱 #대전풀싸롱 #대전유성풀싸롱 #대전유성방석집 #대전유성노래방경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그런데 정작 내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잖아! 난 네게 줄 게 아무것도 없어.” 해리는 먹이를 기대하면서 부리를 딸깍거리고 있는 헤드위그를 쳐다보면서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뭘 먹고 싶으면 당장 부엉이장으로 올라가!”

헤드위그는 몹시 성이 나서 인상을 팍 쓰더니 날개를 활짝 펼치고는 해리의 머리를 툭툭 쳤다. 그런 다음 열린 창문으로 날아가 버렸다.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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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미온느가 해리를 달래기 위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난 이만 올라가서 잘래.” 해리가 짤막하게 말했다. “내일 아침에 보자.”

이층 기숙사로 올라간 해리는 서둘러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 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전혀 잠이 오지 않았다.

만약 시리우스가 덜컥 잡히기라도 하면, 그것은 전적으로 해리의 잘못이었다. 왜 가만히 입 다물고 있지 않았을까? 이마의 흉터는 아주 잠깐 아팠는데, 그걸 참지 못하고 주책없이 지껄이다니… 그냥 나 혼자 알고 있어야 했는데… 사리분별도 제대로 하지 못하다니…

잠시 후에 론이 기숙사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지만, 해리는 말을 걸고 싶지 않았다. 한참 동안 해리는 커튼이 쳐진 침대에서 어두운 천장을 올려다보며 드러누워 있었다. 방은 아주 조용했다. 만약 해리가 다른 생각에 몰두하지만 않았다면, 아직까지 잠들지 못한 사람이 비단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금방 깨달을 수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항상 들리던 네빌의 코고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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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난 해리의 머리 속에는 마치 잠을 자는 동안에도 밤새도록 뇌가 작동하고 있었던 것처럼 이미 모든 계획이 세워져 있었다. 해리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은 다음, 론이 깨지 않도록 조용히 기숙사를 나갔다. 이른 아침이었기 때문에 학생 휴게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해리는 어제 저녁에 하다가 그대로 놓아 둔 점술 숙제를 한쪽으로 밀어 놓고 테이블에 앉았다. 그리고 양피지 조각을 꺼내서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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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 아저씨께

며칠 전에 제 흉터가 아팠다고 한 건 그냥 상상에 불과했던 것 같아요. 아저씨께 편지를 쓸 때에는 잠이 덜 깬 상태였어요. 그러니까 일부러 돌아올 필요는 없어요. 이곳은 아무 문제 없으니까요…

제 걱정은 조금도 하지 마세요, 제 머리는 정말로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해리

해리는 초상화 구멍을 빠져나와, 서쪽 탑 맨 꼭대기에 있는 부엉이장으로 올라갔다(4층 복도에서 갑자기 나타난 피브스가 해리에게 커다란 꽃병을 뒤집어 엎으려고 해서 잠깐 방해를 받긴 했지만).

부엉이장은 돌로 지어진 동그란 모양의 방이었다. 그러나 창문에는 유리가 한 장도 끼워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바람이 그대로 불어오고 있었다. 부엉이장 바닥에는 온통 짚과 부엉이 똥과 생쥐나 들쥐의 뼈다귀들로 뒤덮여 있었다. 길게 늘어서 있는 횃대 위에는 수백 마리나 되는 온갖 종류의 부엉이들이 앉아 있었다. 대부분의 부엉이들은 깊이 잠들어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에서 동그란 호박색 눈동자가 해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해리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외양간 부엉이와 황갈색 부엉이 사이에 자리잡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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