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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야. 난 싫어.”

 해리는 머리를 흔들면서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패르바티를 데리고  프레드와

안젤리나의 옆을 지나 무대에서 내려왔다. 그런데 프레드와  안젤리나가 어찌나

열광적으로 춤을 추전지 가까이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다칠가 봐 뒤로 물러나야

했다. 해리는 론과 파드마가 앉아 있는 테이블로 다가갔다.

 “뭘 하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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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는 자리에 앉아 땅콩 버터 맥주 병을 따면서 론에게 물었다.  하지만 론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론의 눈길은 줄곧 근처에서 춤을 추고 있는 헤르미

온느와 크룸을 향하고 있었다. 파드마는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꼰 채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그녀의 한쪽 다리는 운명의 세 여신이 연주하는 음악에  맞추어서 계

속 흔들거렸다.

 가끔씩 파드마는 아주 못마땅한 눈길로 론을 바라보았지만, 론은  완전히 그녀

를 무시했다. 패르바티도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꼰 채, 해리의 옆자리에 안장T다.

하지만 몇 분이 채 되지  않아서 보바통의 남학생 한  명이 패르바티에게 춤을

신청했다.

 “해리, 그래도 괜찮겠니?”

 패르바티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뭘 말이야?”

 초 챙과 케드릭이 춤을 추는 모습을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던 해리가 건성으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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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아무것도 아니야.”

 패르바티는 쌀쌀맞게 쏘아붙이더니 보바통의 남학생과 무대로  가버렸다. 그리

고 음악이 끝난 후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헤르미온느가 가까이 다가오더니 빈 자리에 앉았다. 그곳은 조금  전까지 패르

바티가 앉아 있던 자리였다. 춤을 추고 난 헤르미온느의 얼굴은  약대전룸싸롱 유성룸싸롱 대전풀싸롱 유성풀싸롱 둔산동룸싸롱 둔산동풀싸롱 용전동룸싸롱 용전동풀싸롱 세종시룸싸롱 세종시풀싸롱 불그스름

하게 상기되어 있었다.

 “안녕.”

 해리가 미소를 지으면서 헤르미온느에게 인사했다. 하지만 론은 한  마디도 하

지 않았다.

 “좀 덥지 않니? 빅터는 마실 것을 가지러 갔어.”

 헤르미온느가 손으로 부채질을 하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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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터라구? 왜 아직 그녀석을 빅키라고 부르지는 않니?”

 론은 당장이라도 덤빌 듯이 헤르미온느를 노려보았다.

 “너 왜 그러니?”

 헤르미온느는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론을 바

라보았다.

 “네가 그 유를 모르겠다면, 나도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론이 차갑게 대답했다. 헤르미온느는 한참 동안 론은 바라보다가  해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해리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론, 도대체…….”

 “그 자식은 덤스트랭 출신이란 말이야!”  론이 거칠게 내뱉었다. “해리와 경쟁

하고 있는 상대라구! 호그와트의 적수란 말이야! 너…… 너는…….” 론은 헤르미

온느의 엄청난 범죄 행위를 묘사할 만한 적절한 단어를 찾고 있는 것이 분명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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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과 내통을 하고 있는 거야. 그게 바로 지금 네가 하는 짓 이라구!”

 헤르미온느의 입이 떡 벌어졌다.

 “바보같이 굴지 마!” 잠시 후에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적이라니!  솔직히 말해

서 크룸이 여기 온 것을 보고 제일 흥분한 사람이 누구였지? 그의 사인을 받고

싶어했던 사람이 누구였어? 기숙사에 크룸의 인형을  세워 놓은 사람이 누구였

는지 말해 봐!”

 하지만 론은 그 말을 못 들은 척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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